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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가 단지 실거래가 ‘뚝뚝’…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입력 2018-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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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자이’ (사진=네이버 거리뷰)

 

9·13대책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주택시장에 거래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강남 고가 아파트는 매도 호가가 하락한데 이어 실거래도 1억원 이상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 신고를 완료한 아파트는 65개다. 평균 실거래 매매금액은 5억27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된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22층)로 38억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 2월 거래된 같은 면적, 층 단지에 비해 1억7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반포자이는 2009년 3월에 입주했다. 최고 29층, 44개동, 전용 59~244㎡, 총 34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사평역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도 도보거리에 있어 타 수도권이나 지방으로의 이동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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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맨션’ (사진=네이버 거리뷰)

 

가장 낮은 가격에 계약된 단지는 종로구 행촌동 대성맨션이다. 원룸형인 전용 19㎡(1층)가 지난 1일 8440만원에 손바뀜됐다.

대성맨션은 1971년 11월 입주한 단지로 2개동, 전용 19~94㎡, 총 64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길 건너에 도심 대표 단지인 경희궁자이 있다.

은평구에서는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 전용 141㎡가 8억44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3층은 지난 8월 9억4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는 2011년 3월에 입주했다. 최고 19층, 15개동, 전용 84~141㎡, 총 882가구 규모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과 불광역이 각각 걸어서 7분 거리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84㎡(7층)는 지난 6일 5억9900만원 거래됐다. 지난 9월 같은 면적 13층이 9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두달만에 3억5100만원(-36.95%)나 급락해  ‘비정상적’ 거래 사례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2005년에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저 13층, 최고 15층, 17개 동, 733가구로 구성됐다. 난지한강공원, 노을·하늘공원 등 주변 녹지 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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