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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하반기 야심작’ 판매 반등 노린다

입력 2018-1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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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더 뉴 CLS.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하반기 주요 신차 라인업으로 위축된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수입차 브랜드에서 신차 출시를 알리면서 다소 주춤했던 판매량 반등을 노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LS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CLS’를 공식 출시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더 뉴 CLS’는 CLS 최초의 5인승 모델로 개발됐으며,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과 선명한 쿠페 실루엣·절제된 라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외관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3.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71.4kg.m(킬로그램·미터)의 성능으로 벤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료 소모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

벤츠는 아울러 반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클래스’급 안전·편의 사양을 ‘더 뉴 CLS’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더 뉴 CLS 400 d 4MATIC’이 9850만원, ‘더 뉴 CLS 400 d 4MATIC AMG Line’이 1억750만원이다.  

 

비엠 X2
뉴 X2. (BMW코리아 제공)

 

잇단 차량 화재로 부정 이슈의 중심에 섰던 BMW는 새로운 X시리즈 모델 ‘뉴 X2’로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

국내에 출시되는 뉴 X2 x드라이브 20d M 스포츠 패키지는 다양한 고급 옵션과 M 스포츠 패키지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 X2 외관은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유려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을 통해 날렵함을 강조했으며, BMW 키드니 그릴은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게 디자인돼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된 실내는 쾌적한 주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뛰어난 실용성이 강점이다. 모든 제어 장치는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돼 운전자가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높은 시트 포지션을 적용했다.

X2 x드라이브 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기본으로 장착된 M 스포츠 서스펜션은 뉴 X2의 동력 성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230만원이다. 

 

도요타 아발론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도요타코리아 제공)

 

도요타코리아는 6일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

아발론은 도요타 브랜드를 대표하는 풀사이즈(대형)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가솔린 모델이 판매됐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새로 출시된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세련되고 과감한 디자인과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도요타코리아에 따르면 TNGA(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 플랫폼을 통해 구현한 저중심 설계와 와이드 스탠스(wide stance)를 바탕으로 2.5ℓ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주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입차 관계자는 “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수입차 시장이 BMW 리콜사태와 배기가스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됐다”라며 “다만, 하반기 주요 브랜드에서 신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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