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문진국 의원실 제공)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7월까지 중부청 관내인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도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근로자는 총 3만2961명, 체불액은 1021억8815만원에 달한다. 중부청은 지방청 중 가장 많은 외국인근로자를 소관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에는 7068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216억546만원의 임금체불액이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1만139명이 314억8106만원 규모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 올 7월까지는 6836명이 221억6508만원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임금체불 피해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체 임금체불 피해 중에서도 외국인근로자 사례 비중도 늘고 있다. 전체피해 건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만2000건 내외였지만, 외국인근로자 피해건수는 2015년 4198건에서 지난해 6519건으로 증가했다.
(표=문진국 의원실 제공) |
(표=문진국 의원실 제공) |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