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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영월서 꽃피운 30년 숙원 '수피움' ...(주)다움 김수경 박사-엄성희 약사 부부

14일 영월 상동읍 내덕리서 수피움 개장식...김수경 박사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는 쉼터"

입력 2018-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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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움 김수경박사 엄성희 약사 부부1
(주)다움 김수경박사 엄성희 약사 부부. 사진=(주)다움푸드앤케어
(주)다움 김수경 대표(이학박사)는 “수피움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특징과 장점을 그대로 지닌,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쉼터”라며 “그간 아내와 함께 병없이 사는 법을 전하며 살았고, 30년 만에 고향인 영월 수피움에서 숙원사업을 이뤘다”며 크게 웃었다.

김수경 대표는 14일 “영월군과 협력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하고 “수피움의 특색을 살린 치유센터를 잘 조성해 질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표는 수피움 초기 증설 단계부터 직접 챙길 정도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다움이라는 건강식품기업 창립을 시작으로 음식을 통한 ‘병없이 사는 법’을 전파하며 살아온 그간의 삶의 여정이 오롯이 녹여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효소가 살이 있는 생명력 있는 생식밥상을 차리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열을 가해서 요리한 먹거리는 영양소가 파괴된 죽은 식탁이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자연치유센터 건립에 관심이 높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김수경 대표는 1988년 질병치료식으로 개발한 최초의 생식(生食)과 동결건조 케일을 제품화한 천연원료 전문 건강식품기업인 서해식품을 창업했다. 이후 (주)다움으로 법인전환했고, 독자적인 진공동결건조 시스템을 갖춘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영월 수피움 숙원사업
영월 상동읍 내덕리 소재 수피움 전경. 사진=(주)다움푸드앤케어
수피움은 영월군이 관광자원화를 위해 만든 숯가마 시설에 치유센터를 증설한 곳으로, 지난 5월 ㈜다움은 위탁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최대규모의 시설, 최신식 기술로 완성한 수피움은 김수경 박사와 함께하는 대체의학 및 자연요리연구가 엄성희 약사, 생식과 물을 통한 자연치유 연구 의학박사 이규재 교수, 건강교양 자문위원 배한호 한의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대식 전통 숯가마를 통해 온열요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찜질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경 대표(이학박사)의 6대 건강철학이 실현된 공간으로 독자적인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해 건강회복을 실현하는 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수경 대표는 “아내인 엄성희 약사와 함께 직접 치유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2015년부터 외국인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치유 목적의 관광프로그램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자연식과 건강이론은 우리 부부가 건강을 지켜 온 살아있는 노하우”라며 “자연치유쉼터는 일상의 피로를 풀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빌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소재 수피움은 영월군이 2009년 2만9608㎡에 숯가마 89억 4000만 원, 힐링치유센터 46억 2900만 원 총 135억 6900만 원을 들여 2016년 10월 조성했다. 1단계로 숯가마 30기, 대기오염 방지시설 2대를 갖춘 숯가마단지가 건설됐다. 이어 2단계로 숙박시설과 식당, 힐링치유센터 등이 마련됐다.



영월=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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