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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수도 전북에 국립 농업전문직업 체험관 조성하자

입력 2018-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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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농생명 허브 조성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에 국립 농업 전문직업체험관을 조성하자는 정책이 제안됐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최근 이슈브리핑‘ 농생명 수도 전북에 국립 농업 전문직업 체험관을 조성하자’를 통해“ 농생명으로 특화된 전북의 강점을 살려 미래 주역 청소년들의 농업에 대한 건전한 직업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위기와 도전에 직면한 국가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 전문 직업 체험관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국의 농업은 농업이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기후변화에 따른 작목재배 적지 변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등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은 농업에 대한 직업 선호도와 농촌에 대한 정주의식이 매우 낮아 국가차원의 농업. 농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건전한 직업관 형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농업경쟁력 평가는 20대에서 최하위며, 대학생의 미래 농업 관련직 수요는 매우 미미하고, 초. 중. 고등학생의 농업 관련 희망직업은 순위권에서 전무한 상황이다.

이성재 연구위원은 전북의 경우 농생명 융합산업 중심의 연구 개발 특구,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정부혁신성장 핵심 선도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등 농생명 특화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등 농업연구기관과 한국농수산대학, 농업의 전후방 연계 기관들이 소재하고 있어 농생명 직업 관련 인프라가 우수하여 농업 전문 직업 체험관의 적지로 평가했다.

농업 전문직업체험관의 기본방향으로 농업을 넘어 혁신산업 체험, 전북의 농생명 특화자원 연계.활용으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체험관, 직업체험의 지속적인 리뉴얼 및 현장체험을 제안하였다.

국립 농업 전문직업 체험관이 농업에 대한 국민적 의식 변화는 물론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미래 인재 양성과 농생명 허브로서의 전북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김성묵 기자 kksm425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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