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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3년 만의 메르스, SNS로 '공포 확산'

[트렌드 Talk]

입력 2018-09-14 07:00 | 신문게재 2018-09-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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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방역 작업 중인 11일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사진제공=금호고속)
최근 3년 만에 한국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각종 괴담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의 접촉자 가운데 이날까지 고열, 기침, 가래 등의 메르스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된 1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 강도에 따라 밀접접촉자 21명, 일상접촉자 435명으로 분류됐고 보건당국이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 중이다.

이에 메르스 등의 사회적 현안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가짜 뉴스’ 등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사안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가짜뉴스 유포가 증가한다고 판단하고 연말까지 유포 사범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은 유튜브, SNS 등 가짜뉴스에 대한 악의적 유포 행위, 사설 정보지를 이용한 가짜뉴스 배포 행위다. 또 불법 게시글이나 영상은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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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두바이를 경유해 7일 오후 4시51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장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8일 오후 4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년 전에도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한 후 감염된 사례는 없었고 이번에 나온 접촉자들은 대부분은 비행기를 함께 탄 탑승객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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