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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보다 현금’ 카드업계 부는 포인트 열풍

모든 카드사 10월부터 카드 포인트 현금화
특별 포인트 적립 최대 20%까지 혜택까지

입력 2018-08-09 16:58 | 신문게재 2018-08-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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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최근 카드업계 전반에 포인트 카드 열풍이 불고있다.

올해 10월부터 모든 카드사로부터 포인트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할인보다 포인트 적립형 카드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도 더 큰 폭의 포인트 적립률을 제시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회원 유치 경쟁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딥 드림’ 은 지난해 9월 출시 5개월만에 100장, 9개월만에 200만장을 돌파했다.

연회비가 8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 기본 적립이 가능하고, 많이 사용하는 영역에선 최대 3.5%까지 적립이 가능한 점이 크게 부각됐다.

100만장 돌파의 1등 공신은 중장년층이었다. 4050세대 고객이 전체 발급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가심비 높은 상품 혜택을 제공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한카드는 지난 30일 ‘딥드립 카드’ 보다 더 큰 적립률 최대 5.5%를 제시하는 ‘신한카드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를 선보였다.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도 지난 4월 출시 3개월만에 50만좌 가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0.8%를 한도제한 없이 기본 적립해준다. 여기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SSG페이 등에 등록 후 결제하면 3%를 추가로 적립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각 간편결제서비스가 제공하는 자체 포인트도 적립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 포인트카드’ 도 지난 4월 출시한지 한달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전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기본 0.7%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특히 농협 우수 고객인 하나로 고객에게는 전월 실적에 따라 0.1~0.3% 채움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생활밀착업종과 해외 이용액 (면세점 포함)에 대해서는 적립 한도 제한 없이 0.5%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할인받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최대 5~7% 적립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다담카드, 0.5%~1.5% 기본 적립 외에 특별 포인트 20% 적립을 해주는 씨티 리워드 카드, 다양한 가맹점에서 최대 5% 포인트 적립해주는 삼성카드 V2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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