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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을 위한 MOU 체결

입력 2018-08-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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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김학준 상무(왼쪽)와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이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KT가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새롭게 추진하는 금융·공공 분야의 신규 사업에 KT가 개발한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KT가 전국에 구축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장비를 활용해 정보의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를 담당하고,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내 결제 및 정산 기능의 개발을 맡게 된다.

KT는 초당 10만 개의 거래가 1초 만에 진행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2019년까지 개발하고, 향후 각종 금융 서비스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해외송금, 무역금융, 거래 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김학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T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실증 사업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과 ICT 영역의 융합이 용이하고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양사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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