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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인기업-구직청년 잇는다

입력 2018-07-29 15:57 | 신문게재 2018-07-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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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일자리 경험이 시급한 청년과 청년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을 연결해 주는 청년주도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사업장을 모집한다.

청년과 기업의 수준을 올리자는 의미를 담아 이른바 ‘청기올려’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정책은 미취업 청년은 일자리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기업이나 단체는 인력을 지원받아 청년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청년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 30여곳과 일자리 경험이 필요한 청년 60여명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 사업장은 청년 창업기업이나 비영리 민간단체·협동조합·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영역 기업이다. 청년은 대전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다음 달 17일 시청에서 열리는 청년과 기업 만남의 날에 참석해 하고 싶은 일을 신청하면 된다.

일반적인 취업은 사업장 관계자가 청년들을 심사해 뽑는 방식이지만, ‘청기올려’ 정책은 청년이 신청한 사업장을 우선해 연결해 준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기업은 프로젝트 기획이나 실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청년은 기본교육을 마치고 9월부터 4개월간 근무하며 인건비와 실무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박민범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경력자를 요구하는 취업 환경에 맞춰 청년에게는 실무경력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단순한 체험이 아닌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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