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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PO] 한국유니온제약 “신뢰받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

입력 2018-07-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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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한국유니온제약 기자간담회
한국유니온제약 백병하 대표(사진제공=한국유니온제약)

 

의약품 개발·제조 기업 한국유니온제약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신뢰받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의약품 제조, 판매, 해외 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군은 항생제류(37%), 순환기계류(22%), 소화기계류(15%), 근골격계류(11%) 4가지에 최근 호흡기계류, 비뇨기계류로 확장에 나섰다.

백 대표는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으로 호흡기 질병 비율이 높아져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사업부 신설, 병·의원 커버리지 확대, 판매품목수 증가, 종합병원 납품 확대로 향후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한국유니온제약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전 제형 부문 생산이 가능한 점을 들었다. 그는 “정제, 캡슐제, 액상 주사제, 세파분말 주사제 등 모든 제형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 경비를 절감하고 판매 품목과 매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제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백 대표는 “뇌기능 장애와 과민성방광증후군 치료제, 배뇨장애 치료제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항진균제, 항생제, 뇌기능 장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사업구조의 다변화를 들었다. 박 대표는 “특정 물질에 결합 능력을 가진 3D 구조의 DNA 혹은 RNA 물질 압타머를 통해 기존 항체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해외수출 및 수탁사업 확대 전략을 꼽았다. 박 대표는 “강원도 원주시에 짓고 있는 신 공장이 오는 2019년까지 완공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유니온제약은 주사제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신 공장 신축, 연구 개발(R&D), 운영 자금 등에 쓸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6000원이며 이를 통해 총 202억~240억원을 끌어올 예정이다. 오는 9~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17~18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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