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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급 인사 단행…일자리 정태호·경제 윤종원·시민사회 이용선

입력 2018-06-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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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수석 비서관 일부 교체, 비서진 이동 발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일부 교체를 발표하고 있다.(연합)

청와대는 26일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서실 개편안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번 비서실 개편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여는 방향을 잡고 밑그림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임 실장이 밝힌 비서실 개편안에는 신임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신임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주 OECD 대사,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홍장표 경제수석은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수석급 인사에 이어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됐다.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이 맡게됐고,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공석인 정무비서관은 송인배 부속실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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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임 경제수석에 임명된 윤종원 OECD 특명전권대사, 신임 일자리수석에 임명된 정태호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신임 시민사회 수석에 임명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연합)

임 실장은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청와대에서 주요 비서관을 역임했고, 정당 정책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정치권에서 상당히 정책통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분”이라며 “문재인 정부 첫 정책기획비서관을 맡아 주요 정책과제를 맡아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 그 추진력으로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자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윤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를 거쳐,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대사로 역임하신 분”이라며 “국내외 최고 실력을 인정받는 경제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제 분야 국정과제에 대한 지속적 추진과 함께 산업통상 등 경제현안을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OECD가 주창하는게 포용적 성장인데, 신임 윤 수석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쟁이라는 세바퀴가 굴러가는 모습은 포용적 성장과 같은 성장이라는 소신 갖고 있고,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중시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이용선 수석에 대해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운동가”라며 “저희가 초기에 사회혁신수석에서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과 임명은 시민사회 전반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임 실장은 밝혔다.

이어 “이 수석은 경실련 등 시민운동 노동운동, 통일운동, 제도정치를 두루 경험한 드문 분”이라며 “우리 사회의 원로부터 각계 전반에 청와대가 보다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만들어진 소득주도성장특위에 대해서도 임 실장은 언급했다.

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특위에 대해 “문 대통령의 특명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며 “홍장표 수석은 소득주도 성장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임금주도 성장을 만든 분”이라며 “문재인 정부 경제 모델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달라는 특명과 함께 임명됐다”고 소개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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