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우디 앨런 양아들, 母 미아 패로 학대 폭로 “순이, 학대 받으며 자라”

입력 2018-05-24 16:2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18052402411_0
우디 앨런 공식 홈페이지


우디 앨런의 양아들 모세 패로가 어머니 미아 패로가 입양딸 순이를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모세 패로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의 외침”이라는 글을 공개하며 어머니 미아 패로의 아동 학대를 폭로했다.

모세 패로는 1991년 미아 패로가 입양한 아들로, 현재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모세 패로는 “나는 대중의 반응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우디 앨런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공격이 집중돼 침묵을 유지할 수 없다”며 우디 앨런을 두둔했다.

모세 패로는 어머니 미아 패로가 입양한 장애 아동을 학대하며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에서 “(미아 패로가)장애를 가진 형제를 침대나 옷장으로 밀치거나 소아마비가 있는 아이가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한밤 중에 밖으로 쫓아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세 패로는 우디 앨런이 미아 패로가 입양한 딸 순이 프레빈과 미성년자일때부터 데이트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두 사람이 순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데이트했다는 건 완전한 거짓말이다. 순이가 20세가 된 뒤 어머니 미아 패로가 먼저 우디 앨런에게 딸 순이와 시간을 보내달라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모세 패로는 “순이는 어렸을 때부터 미아 패로의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미아 패로는 순이가 어렸을 때 머리를 향해 도자기를 던진 적도 있다. 전화로 순이를 때리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우디 앨런이 입양한 딸 딜런 패로우는 자신이 7살일 때 우디 앨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당시 우디 앨런은 딜런 패로우의 주장을 부인했고, 관계당국은 딜런의 주장을 조사했으나 우디 앨런은 기소되지 않았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