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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회화과, 노후된 골목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 나서

입력 2018-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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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회화과 학생들이 지난 28일 대전 목중로 골목의 담벼락에 다양한 벽화를 그려넣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새롭게 단장된 동네를 보니 우리 마음도 밝아졌어요. 한남대 학생들의 봉사에 감사합니다.” 대전시 중구 목중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소감이다.

한남대(총장 이덕훈) 회화과 학생 30여명은 주말을 맞아 지난 28일 대전시 중구 목중로 19번 길 일대 노후된 골목의 담벼락에 다채로운 색상의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우리마을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회화과 학생들은 지난 3일 지역관계자들과 벽화도안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1,2차에 걸쳐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음달 12일까지 이 지역의 낡고 빛바랜 골목길을 밝고 산뜻한 그림들로 채울 계획이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회화과 노형규 씨(26)은 “주민들이 저희 그림을 보고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차고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러한 벽화 그림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주말에 벽화 그리기 현장을 방문해 고생하는 담당 교수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이번 ‘우리마을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노후된 대전의 타 지역과도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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