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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민개헌 최대 장애물은 한국당 딴죽걸기”

입력 2018-03-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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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야4당 개헌협의체 구성 제안을 비판하며, 조건없는 즉각 협상 시작을 역제안하고 있다. (연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개헌 실현의 최대 장애물은 자유한국당의 딴죽걸기 방해”라고 맹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야4당 개헌협의체를 제안하면서 26일부터 아무 조건 없이 개헌논의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에 대해선 (개헌협의체에)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라고 하는데 개헌 협상을 장난으로 하는 것인지 우습다”며 “야당만의 협의체 구성 제안은 누가 봐도 얄팍한 속셈”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비교섭단체를 모두 포함하는 협의기구를 제안했을 때 이를 맹렬히 반대한 당사자가 김 원내대표인데 무슨 염치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 개헌협의체를 제안했나”라며 “진정으로 국회 중심의 국민 개헌을 실현하려면 협상을 미룰 것이 아니라 오늘 당장 조건 없이 협상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로 정부의 개헌안이 모든 윤곽이 드러나는 만큼 국회도 더 이상 개헌 협상을 미뤄선 안 된다”면서 “대통령 개헌안 발의까지 100시간도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국회 중심의 국민 개헌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고, 필요한 것은 야당의 전향적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에 나설 때”라며 “다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민 개헌의 문을 열자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제안에 오전 중으로 빨리 화답해 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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