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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기름진 멜로’ 출연 확정…정려원과 '역대급 케미' 예고

입력 2018-03-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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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장혁과 정려원 (사진=싸이더스HQ, 키이스트)

 

배우 장혁(42)이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 에서 정려원(37)과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1일 “장혁이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에 던져진 살아있는 메뚜기 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날것 인생의 뜨거운 연애담을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장혁은 극중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두칠성’ 역을 맡아 동네 중국집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생존, 음식, 사랑 이야기에 장혁표 액션 연기와 로맨틱 감성을 가미,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서슴지 않고 공격적으로 들이대는 돌격남 면모로 여심까지 제대로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앞서 여주인에 정려원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정려원은 극중 재벌집 딸 단새우 역을 맡아 자신의 인생 최고의 순간, 가장 큰 변화와 함께 우연히 마주한 중국집 짜장면 한 그릇으로부터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장혁은 “칠성이라는 역할이 제도권 밖에 있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갱스터 느낌이라 흥미로웠고, 로맨틱한 드라마 요소에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액션 활극이라는 재미있는 소스도 가미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며 ”배우들과의 앙상블이 좋을 것 같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연구하고 준비해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혁은 지난 2월에 종영한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에서 출생의 비밀을 숨기고 복수를 완성하는 ‘필주’ 역을 맡아 주요 인물들과의 변해가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깊은 내공이 만든 눈빛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장혁과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의 정려원이 호흡을 맞추는 SBS 새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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