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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北美정상회담, 국제사회 압력 성과"…4월 미일 정상회담 합의

입력 2018-03-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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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일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도쿄 근교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국제사회가 고도의 압력을 계속 가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다음달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의사를 표명했다. 이런 변화를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를 위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 압력을 가해 나간다는 미일의 입장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또 “미일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100% 함께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4월에 미국을 방문해 미일 정상회담을 하자는 것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그리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층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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