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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북미대화 합의’에 “아직 샴페인 터뜨리기 일러”

입력 2018-03-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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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성태 원내대표<YONHAP NO-2230>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것에 대해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연합)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면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야기했지, 핵 폐기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전향적 입장을 모두 환영한다”면서도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향해서도, 미국을 향해서도 연일 통 큰 행보를 보인다”며 “그 뒷배경은 이미 핵 개발이 완료된 것에 따른 자신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남이 성사되고 협상이 시작되는 것은 전적으로 환영하지만, 이제부터 협상 테이블에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이 제시될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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