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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북미대화 합의’에 “보수야당, 이런 진전에 힘 모아야”

입력 2018-03-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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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연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초청에 화답하고, ‘평화적 해결을 바라며 북한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며 “보수야당들은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구체적인 진전에 대해 함께 힘을 모아 한반도평화가 앞으로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한 스스로 대화가 살 길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며 “보수야당이 좋아하는 얼음장이 통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지난해 9월 주창한 ‘신세대평화론’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신세대 지도자답게 선대의 족쇄에서 벗어나 세계에 손을 내밀고, 대한민국 정부의 손을 잡으라는 제안이었다”며 “북한이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을 읽고 남북소통을 기반으로 북미대화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 역시 한반도 문제를 상당히 높은 순위의 외교의제로 삼고 있어 북미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의 가시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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