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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측 "하차는 상상 못했던 일… 많이 괴로워해"…PD폭행설은 부인

입력 2018-02-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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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연합)

제작진과의 불화로 SBS 수목극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고현정 측이 “(배우도) 많이 미안해하고 있으며, 드라마 하차로 (사태가) 일단락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측은 8일 연합뉴스에 “고현정 씨는 본인 하나가 문제라면 본인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자신이 하차함으로써 드라마에 피해를 끼친 것을 미안해하고 있고 드라마가 무사히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현정 씨가 ‘리턴’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처음으로 연기력 논란도 제기되기도 했고 제작진과 의견이 충돌하기도 했다”며 “그렇다 해도 이렇게 드라마 도중 하차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일이 이렇게 돼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달 17일 시작한 ‘리턴’에서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 역을 맡아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그러나 촬영 초반부터 제작진과 불화가 이어졌고, 지난 5일에는 연출자와 크게 다툰 뒤 촬영장을 이탈해 돌아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다는 루머까지 퍼져나갔고, 제작진이 고현정과의 작업을 보이콧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면서 SBS는 결국 7일 밤 ‘리턴’의 주인공 교체를 결정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PD폭행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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