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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佛 ABL유럽과 항암바이러스 ‘JX-970’ 생산 계약

2019년 상반기 임상시험 진입 … ‘펙사벡’ 이어 협력 확대

입력 2018-0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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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프랑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ABL유럽과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JX-970’ 임상시험용 약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항암바이러스 ‘펙사벡’(JX-594)의 간암 글로벌 3상 임상시험용 약물 공급에 이어 이 회사와 추가 계약을 맺었다.


ABL유럽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CMO로 JX-970의 제조·품질관리 전반을 담당하게 됐다. 펙사벡은 전세계 16개국에서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JX-970은 웨스턴리저브(Western Reserve) 우두바이러스(vaccinia virus) 균주를 유전자재조합해 만든다. 티미딘키나제(TK) 효소와 백시니아성장인자(VGF) 유전자 부위가 제거돼 종양을 선택적으로 죽이고, 면역유도물질인 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자극인자(GM-CSF) 유전자가 삽입돼 체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신라젠은 JX-970의 전세계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으며,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해 특허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JX-970 관련 각종 고형암 임상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캐나다 오타와병원연구소(Ottawa Hospital Research Institute)에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초기공정에 들어갔다.


조지 로스(Georg Roth) 미국 신라젠바이오 박사는 “ABL유럽은 20년 넘게 바이러스 생산을 연구한 만큼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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