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국민대 학생들, 집단지성.. '장애인 편의시설 표기한 모바일 지도' 구축

입력 2018-01-18 17:5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커뮤니티매핑 모바일지도 캡쳐사진
국민대 학생들이 집단지성으로 만들어 낸 모바일 지도 모습.사진제공=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총장 유지수) 학생들이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시설을 모바일 지도에 담아 관련 단체에 전달했다.

18일 국민대 본부관에서는 국민대 재학생 4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 (장애인 접근시설 커뮤니티 매핑)가 한국근육장애인협회(협회장 정영만)에 전달됐다. 이 지도에는 장애인(교통약자)가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4000개의 생활시설이 표기되어 있다.

국민대의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초창기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의 구축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3회차인 지난해 2학기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 주제는 ‘모바일을 활용하여 장애인(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안내하기’였다. 국민대 학생들은 GPS를 활용하여 서울 성북구/종로구/강북구 주변 및 일대의 음식점·휴게·보건의료·숙박·문화체육 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커뮤니티 매핑 전용 앱에 기록하고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교육학과 윤예민 학생은 “장애인 분들은 신체적으로도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그보다 더욱 힘든 것은 지역 사회에 이러한 장애를 배려한 시설이 많지 않아 문화·체육 등 여가생활을 누리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학생들의 노력으로 만든 모바일 지도가 장애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영만 협회장은 “국민대 학생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지도와 정보가 지역사회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