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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골다공증학회·골다공증재단과 ‘질환 인식제고’ 3자 MOU

정보 담은 콘텐츠 제작, SNS 배포 … 진단율 25%·치료율 10%에 그쳐

입력 2018-01-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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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한국여성건강·골다공증재단 총무이사(왼쪽부터), 최훈 이사장,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 박예수 대한골다공증학회장, 홍태의 ETC마케팅팀 부장 등이 지난 10일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골다공증 질환 인식제고 관련 3자 MOU를 체결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중앙연구소에서 대한골다공증학회. 한국여성건강·골다공증재단과 골다공증질환 정보를 담은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유제약은 제작된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보건의료 전문가·환자 등 대중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골다공증학회와 여성건강·골다공증재단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내용을 감수하기로 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 질환을 자각하기 어렵다. 검진율은 약 25%, 치료율은 약 10%로 낮은 편이다. 남성은 골다공증 위험군이 아니라고 생각해 여성보다 진단율이 낮다. 환자 중 3분의 1만 치료를 지속하는 데 1년 후에는 절반 이상이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예수 골다공증학회장(한양대 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장기간 약물 투여에 따른 부작용 우려로 환자들이 골다공증 진단·치료받는 것을 꺼려 골절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국 골대사학회(ASBMR,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유럽 골다공증학회(ECTS, European Calcified Tissue Society), 아시아골다공증연합(AFOS, 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 등은 환자가 진단·치료에 적극 임하도록 강령을 발표할 정도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태의 이 회사 전문의약품(ETC) 마케팅팀 부장은 “인구 고령화로 골다공증성 고관절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SNS로 골다공증질환 정보를 제공해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자각하지 못한 환자의 조기치료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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