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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유럽 안과학회서 나노복합점안제 ‘HU-007’ 2상임상 결과 발표

사이클로스포린·트레할로스 성분 나노입자, 눈물막 보호·항염 이중효과

입력 2017-1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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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왼쪽 두번째)와 휴온스 임직원들이 지난 4~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안과학회에서 나노복합점안제 ‘HU-007’의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4~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안과학회’(European Ophthalmology Congress & Ocular Pharmacology Conference 2017)에서 나노 복합 점안제 ‘HU-007’(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트레할로스)의 국내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임상을 주도한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다인성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수행한 결과 HU-007은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등 이중효과가 나타났다”며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각막염색점수가 개선됐으며, 완치율(증상 100%개선)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HU-007은 입자 크기가 평균 20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로 매우 작아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투여가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HU-007은 지난 4월 2상 임상을 마쳤고, 지난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2019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7개 대학병원에서 3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 특허가 등록됐으며, 해외서도 특허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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