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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동차 팀, '국제마이크로 로봇대회'서 종합 우승 차지

입력 2017-12-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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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동차팀 수상사진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생과 자동차융합대학 학부생 연합팀이 지난 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 26회 국제마이크로 로봇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생과 자동차융합대학 학부생 연합팀(이하 국민대 팀, 팀장 구본일)이 지난 3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26회 국제마이크로 로봇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마이크로 로봇대회’는 일본 나고야 대학이 20년 넘게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경진대회다. 올해에는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6개국 14개 팀이 참여했다. 국민대 팀은 2003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 ~ 2010년에는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국민대 팀은 총 7개 부문 중 △1인치 로봇 자율주행 △1인치 로봇 원격조종 △다족보행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각 부문에 출전한 로봇들은 정해진 코스를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하여야 하며, 도착 시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 때, 로봇이 오작동으로 인해 멈추거나 쓰러져 사람이 인위적으로 로봇을 만지면 감점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국민대팀 로봇들은 제작 규정을 준수해 빠른 시간 안에 코스를 통과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유희정 1인치 로봇 자율주행 부문 팀원(21)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휴학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공학도를 꿈꾸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 1인치 로봇 원격조종 부문 팀원(28)과 이민호 다족보행 부문 팀원(27)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팀원 모두 밤도 새워가며 열심히 노력했고, 서로 격려하면서 준비하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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