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헬스플러스 > 제약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주한 콜롬비아 명예영사 임명

고혈압 국산신약 ‘카나브’ 수출 인연 … 한국전쟁 참전기념탑 참배·양국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7-12-04 20:0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기사이미지
티토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대사(왼쪽 두번째),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세번째),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다섯번째) 등이 지난 10월 21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군 한국전쟁 참전기념탑을 참배하고 있다.

보령제약그룹은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이 지난달 16일 외교부로부터 주한 콜롬비아 명예영사 인가장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5년에 콜롬비아에서 고혈압 국산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 fimasartan)을 출시한 것을 계기로 이 나라와 인연을 처음 맺었다. 이어 지난달 24일 이뇨제 복합 고혈압약 ‘카나브플러스’(피마살탄·칼륨삼수화물, fimasartan·potassium trihydrate)의 현지 판매승인을 받았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UN)군의 일원으로 병력을 파견했다. 군사외교적·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콜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표된 이후 두 나라 간 무역투자교류가 확돼됐다. 면적이 114만1748㎢(남한의 11.6배, 한반도의 5배)이며, 인구는 약 4700만명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10월에 5박 6일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이 나라의 수도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군 한국전쟁 참전기념탑을 참배하고, 참전용사를 만났다. 마리아 올긴(Maria Holguin) 콜롬비아 외교부장관과 미팅을 가진 후 리사랄다주의 주도인 페레이라 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해 한국기업 진출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그룹은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이 1994년에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국의 주한 투발루 명예총영사, 2013년에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각각 임명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