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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세계 1% 연구자 박은정 박사,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로 영입

입력 2017-1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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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1
박은정 교수.사진제공=경희대학교
세계 1% 연구자로 알려진 박은정 박사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는 지난 11월 15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 로이터)가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속하는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는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나노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나노 독성학은 나노 물질에 들어있는 독성을 연구하는 분야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총 66건의 SCI 급 논문과 20건의 KSCI 급 논문을 게재했다. 한 해에 논문 16편을 쓰기도 하는 등 꾸준한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 교수는 “앞으로 나노물질뿐 아니라 미세먼지, 생활용품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 중에 존재하는 흡입성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호흡기질환의 발생 기전을 규명해, 질병 발생 기전 기반 맞춤형 치료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이러한 질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지표를 개발해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선임연구원 근무 이후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과 전문직연구원, 건양대학교 안연구소 책임연구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과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한편, 박 교수를 영입한 경희대는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조성에도 박 교수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헬스클러스터는 한의학, 의·생명 관련 분야를 연계·발전시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학내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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