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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북독립기념관에서 제78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광복회 경북도지부) |
광복회 경북도지부는 17일 오전 11시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보훈회원과 도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의 순국선열 날 제정과 계승에 대한 강연·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후, 순국선열의 날 행사는 8.15 광복 이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거행해 오다가 1946년부터 순국선열유족회, 1962년부터 1969년까지 국가보훈처, 1970년부터 1996년까지는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시켜 거행해 오던 중 1997년 5월 9일 관계법령이 개정되어 정부행사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상북도와 광복회경상북도지부, 경북북부보훈지청, 안동시에서는 조국광복을 위해 항일독립투쟁을 하시다가 분사, 전사, 옥사, 병사하신 순국선열과 광복 이후 돌아가신 애국지사 모두에 추모의 예를 올렸다.
안동 = 이재근 기자 ljk5792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