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헬스플러스 > 제약

안국약품, 2세대 항히스타민제 ‘루파핀’ 천식알레르기학회서 소개

국내 임상서 치료 28일후 비염 증상 개선 … 히스타민수용체 길항·PAF 억제, 이중작용

입력 2017-11-07 19:5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기사이미지
김대우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4일 전북 무주군 심곡리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안국약품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 ‘루파핀’의 기전과 국내 3상임상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4일 전북 무주군 심곡리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는 12월 1일 출시 예정인 2세대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핀’(성분명 루파타딘, rupatadine) 런천 심포지엄을 열었다.


루파핀의 국내 3상 임상에 참여한 김대우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알레르기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항히스타민제, 루파핀’(Rupatadine: New antihistamine for the treatment of allergic disease)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히스타민수용체에 길항작용을 하는 동시에 각종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혈소판활성인자(Platelet Activating Factor, PAF)를 억제한다”며 “이중작용으로 다른 성분에 비해 광범위하고 강력한 알레르기반응 억제,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3상 임상 결과 루파핀 투여군은 치료 28일 후에 4NTSS(콧물·코막힘·코가려움증·재채기 등 4가지 비염 증상을 평가한 점수 합, 0~12점,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 Nasal Total Symptom Score) 점수 감소폭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컸고, 일부 증상은 다른 대조군인 베포타스틴(bepotastine) 투여군보다 개선 효과가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루파핀은 국내에선 항히스타민제로서는 2011년 12월에 출시된 한국MSD의 ‘에리우스’(데스로라타딘, desloratadine) 이후 약 6년 만에 등장하는 알레르기치료제로 유럽에서는 2003년에 출시됐다. 전세계적으로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