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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Bcl-2억제제 ‘벤클렉스타’, ‘갈리엥 최고의약품상’ 수상

17번 염색체 결손된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예후 개선 …암세포 자연사멸 유도

입력 2017-11-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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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는 경구 B세포림프종-2(Bcl-2, B cell lymphoma-2) 억제제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 venetoclax)가 지난달 26일 ‘미국 갈리엥상 시상식’(Prix Galien USA Awards)에서 ‘올해 최고의약품’(2017 Best Pharmaceutical Product)으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 이 약은 지난달 19일엔 ‘독일 갈리엥상 시상식’(Prix Galien Germany Awards)에서 ‘뛰어난 혁신의약품’에 선정됐다. 갈리엥상은 제약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벤클렉스타는 세포의 자연사멸을 저해하는 Bcl-2를 억제한다. 이 회사가 개발에 뛰어들어 지난해 말 유럽에서 처음 승인받기 전까지 약 20년이 걸렸다. 17번 염색체가 일부 결손돼 치료예후가 나쁜 성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문제를 해결했다.  


애브비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급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여포성림프종 △지연성 비호지킨림프종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 등 Bcl-2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액암에서 효능을 확인 중이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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