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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50~64세, 4가 독감백신 재접종 의향 80%” … 3가백신보다 높아

인플루엔자질환 지식·백신 접종 후 질환 경험·만성질환 있는 그룹서 선호

입력 2017-10-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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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국내 50~64세 1661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 접종 영향 요인’을 조사한 결과 4가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80%는 다음해에도 같은 백신을 재접종하겠다고 응답해 3가백신(68.5%)보다 재접종 의향이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50~64세 백신접종 권장군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0~11월에 진행됐다. 결과는 지난 4월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관련 국제 저널에 투고될 예정이다.
 
50~64세 연령층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가 많아 백신접종 권장군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아직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백신접종률이 약 27.7%(2015년 50~59세 기준)로 낮은 실정이다.
 
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질환 관련 지식·태도·경험이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백신접종 후에 인플루엔자 질환를 경험한 그룹에서 백신접종률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감염위험이 높은 만성 심혈관질환자, 고학력자 그룹에서 4가백신 접종률이 3가백신보다 높았다.


이 연구는 2015~2016년에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당시 국내에 유통되는 4가 인플루엔자백신은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가 유일했다.


연구를 진행한 장현갑 GSK 학술부 예방의학전문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는 점과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게 백신접종률과 상관관계가 있었다”며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대중에게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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