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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 캐나다서 첫 시판승인

50세 이상, ‘ZOE-50’ 3상임상서 예방효과 90% 넘어

입력 2017-10-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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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캐나다에서 50세 이상을 적응증으로 세계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싱그릭스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 수두바이러스) 재조합 항원에 항원보강제 AS01B를 첨가한 사(死)백신으로 총 2회 근육주사한다. ‘ZOE-50’ 3상 임상연구에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VZV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병하며, 50세 이후에서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캐나다인은 3명 중 1명꼴로 대상포진 발병위험을 안고 있다.


싱그릭스는 미국·유럽연합(EU)·호주·일본 등에서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VRBPAC)는 만장일치로 이 백신을 승인 권고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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