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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박에스더 ‘꽃으로 쓰는 훈민정음’ 展 개최

한글 자음·모음을 꽃송이와 줄기로 치환

입력 2017-10-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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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작가의 ‘무용지물 화원’(왼쪽)과 꽃으로 쓰는 훈민정음 원리 설명

안국약품 갤러리AG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모티브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 박에스더 씨의 ‘꽃으로 쓰는 훈민정음’개인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화·설치·입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작품을 보여줘 올해 작가추천 공모로 선정됐다.


박 작가의 작품은 꽃 형상을 문자화 하여 원고지 위에 쓰여지기도 하고, 꽃 이미지 자체가 해독 가능한 기호로 이뤄진 평면 회화형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꽃송이와 줄기 등으로 치환해 이미지화한 문자, 문자화된 이미지는 기호 혹은 형상만으로 머물지 않고 의미를 갖고 있다.


그는 상징과 문자의 시대를 거치며 전개된 인류와 예술사에서 발생되어온 흥미로운 관계를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려 했다. 전시회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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