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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e스포츠에서 공연까지…유저와 ‘스킨십’ 강화하는 게임사들

입력 2017-10-12 07:00 | 신문게재 2017-10-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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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문화축제 피버페스티벌. (엔씨소프트 제공)

 

게임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에서 유저와 일반 시민들까지 아우르는 축제의 장까지, 게임사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저들과 ‘스킨십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블레이드앤소울’(블소) e스포츠 대회인 ‘신한카드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의 막을 내렸다. 서울광장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e스포츠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 등 전세계 9개 지역에서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총 상금 규모 1억8000만원 규모로 열렸다.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는 GC BUSAN Blue(한국), GC BUSAN Red(한국), PengGandi(대만)이 진출했으며 한국의 GC BUSAN Blue팀이 최종 우승해 우승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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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2017 월드 챔피언십. (엔씨소프트 제공)

 

결선 개최를 기념해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이벤트 매치) 2종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글로벌 슈퍼매치(블소 직업별 최강자전 ‘미러전’, 글로벌 지역 대항전)와 글로벌 믹스매치(글로벌 혼합 팀 대결)를 즐겼다. 글로벌 믹스매치에는 한국의 박진유 선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탑(Metab) 선수가 특별 참가했다.

이어 서울광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문화 축제 ‘2017 피버 페스티벌’이 개최돼 관객 3만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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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문화축제 피버페스티벌. (엔씨소프트 제공)

 

피버 페스티벌은 게임 이용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팝, EDM(Electronic Dance Music),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11팀이 무대를 장식했다.

행사에는 워너원, 싸이,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블랙핑크, 러블리즈 등 아이돌을 비롯해 도끼&더콰이엇, 볼빨간사춘기 등 아티스트도 참여했다. 서울광장의 특별 관람 구역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누구나 피버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으며 공연은 V라이브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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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오는 17일까지 펜타스톰 아시안컵의 참가 접수를 받는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의 e스포츠 대회 아시안컵의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총 상금 6억원으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e스포츠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첫 걸음이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 대회 참가지역에서 선발된 12개 팀들이 우승을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본선과 결승은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5개팀이 출전한다. 펜타스톰 프리미어리그(PSPL) 시즌 1 우승팀인 ‘New MetA’가 자동으로 아시아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하며 나머지 4개 팀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펜타스톰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출시됐다. 이 외 러시아를 제외한 전 유럽 지역에도 론칭한 상태다.

넷마블 장중선 본부장은 “펜타스톰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e스포츠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대회를 확장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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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온라인 게임 ‘엘소드’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오프라인 유저 축제 중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 대전 현장. (넥슨 제공)

 

넥슨은 최근 온라인 게임 ‘엘소드(Elsword)’의 10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유저 행사 ‘공존의 축제’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유저 행사는 그간 게임을 즐겨 온 유저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다.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공존의 축제’ 행사에는 유저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엘소드 개발자 강연(EDC),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 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엘소드 개발자 강연에서는 던전, 캐릭터, 일러스트 제작 등 개발 일화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고,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신규 일러스트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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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 대표 카툰 작가 사인회. (넥슨 제공)

 

또 굿즈 부스에서는 새로 선보인 엘소드 종이인형을 비롯해 지난해 겨울 운영했던 팝업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끈 엘소드 아트북, 보이스웹툰북, 쁘띠뽀루 봉제인형, 애드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현장에서는 엘소드 장편 애니메이션 ‘엘소드:엘의 여인’의 정식 방영 일정을 영상을 통해 첫 공개했다. ‘엘소드:엘의 여인’은 사전에 공개된 1화, 2화에 이어 3화부터 11월 3일 정식 방영한다. 아울러 엘소드 개발자 강연 중 고향을 떠난 엘프 ‘레나’와 힘을 잃어버린 정령이 만나 겪게 되는 엘소드 공식 보이스웹툰 시즌5 ‘바람이 교차하는 길’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는 엘소드 대표 카툰 작가 사인회를 비롯한 쁘띠뽀루 봉제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인형 뽑기, 해머치기, 타이밍 맞추기 미니게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축복받은 플루오르 스톤’, ‘시공간의 주문서’, ‘현자의 마법석’, ‘뒤틀린 현자의 마법석’, ‘현자의 주문서’ 등 다양한 아이템 쿠폰을 지급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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