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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 카카오펀드 등서 60억 투자 유치

입력 2017-09-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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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씨게임즈 CI
에이치앤씨게임즈 CI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작, 서비스하는 넵튠(대표 정욱)은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성춘호, 손호준 공동대표)가 아주세컨더리플러스투자조합,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 등 5개사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넵튠의 계열사는 에이치앤씨게임즈, 펠릭스랩, 지우게임즈 3곳이며, 향후 에이치앤씨게임즈를 중심으로 사업 지배구조를 개편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소셜카지노 게임사에 대한 M&A 및 게임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치앤씨게임즈 성춘호 대표는 “이번 투자 금액을 기반으로 구상해왔던 스튜디오 체계를 완비하고 매년 3개 이상의 소셜카지노 신규 타이틀을 출시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 확장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앤씨게임즈는 현재 ‘리얼카지노’와 ‘세븐럭베가스’ 2종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세븐럭베가스는 올해 1분기에 론칭했으며, 리얼카지노는 2014년에 론칭해 2015년 79억원, 2016년 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넘어섰으며,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60위권, 소셜 카지노 게임 부문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되며, 전환가액은 주당 13만8970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은 각각 연 0%, 3%, 만기일은 2020년 9월 28일이다.

한편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2012년부터 연평균 2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2017년 시장규모는 5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게임 이용자는 20세부터 60세까지의 여성 유저가 대부분이다. 지불 능력과 구매율이 높은 연령층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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