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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中 상하이에 ‘바이오릴라이언스’ 바이오개발센터 개소

아시아 최초 … 연구개발부터 상업적 생산까지 개발 가속화

입력 2017-09-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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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의 중국 상하이 ‘바이오릴라이언스’ 바이오개발연구소

독일 머크는 지난 22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바이오릴라이언스’(BioReliance) 엔드투엔드 바이오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비(non)-제조품질관리기준(GMP) 임상 등 연구개발 단계(업스트림, Upstream)와 분리·정제 등 생산 단계(다운스트림, Downstream)에 필요한 전범위 공정개발 능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상하이 센터에 현지 공정 과학자를 채용해 아·태 지역 바이오·제약회사에 연구 단계부터 상업적 생산에 이르는 임상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공정 개발뿐아니라 규제 준수, 품질관리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 11월엔 중국 장쑤성 난통시에 2억5000만 유로 규모의 생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투자안을 발표했다.
 
청빈 우(Cheongbin Wu) 에핌압(EpimAb) 바이오테라퓨틱스 설립자 겸 CEO는 “상하이 바이오개발센터에서 머크의 최신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개발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핌압은 기능이 다른 항체 2개를 합친 ‘FIT-Ig’(Fabs-In-Tandem) 플랫폼을 만들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머크의 엔드투엔드 글로벌팀은 3ℓ부터 2000ℓ에 이르는 약 240가지 큰 분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창업 초기 회사들은 초기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머크가 보유한 공정 개발과 GMP 임상 제조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스케일링, 공정 및 분석 밸리데이션과 고객이 지정한 위치로 손쉽고 빠르게 전체 공정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
 
프랑스 마티악에 소재한 머크의 바이오릴라이언스 엔드투엔드 바이오개발센터는 임상 단계의 배치를 단회 사용 제품으로 생산하는 GMP 시설이다. 2000ℓ 단회 사용 모비우스(Mobius) 바이오리액터 등 머크의 모든 기술을 갖춘 마티악 센터는 바이오 제약 회사들에게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벌링턴에 소재한 머크의 바이오릴라이언스 엔드투엔드 바이오개발센터는 공정개발 장비와 서비스 전체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세포주 개발,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공정 개발뿐만 아니라 non-GMP 임상 생산도 포함된다.
 
우딧 바트라(Udit Batra) 생명과학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소규모 제약사가 상하이 바이오개발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머크는 30년간 쌓은 공정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9~12개월 임상물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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