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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버섯 베타글루칸1.3 함유 항암식품 ‘엠에이치플러스 징크’ 국내 출시

다른 버섯보다 면역물질 3~6배 … 에이플러스라이프, 日 미나헬스社서 독점 공급

입력 2017-09-28 07:00 | 신문게재 2017-09-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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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버섯 항암식품
꽃송이버섯 추출 베타글루칸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함유한 에이플러스라이프의 ‘엠에이치플러스 징크’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중 항암효과가 탁월한 베타글루칸1.3을 가장 많이 함유한 항암식품이 국내에 재출시됐다. 2006년 처음 수입된 후 여러 업체서 취급해오다 암 경험자들의 수요가 꾸준이 이어지자 에이플러스라이프가 이달 초부터 독점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베타글루칸은 분자구조에 따라 1.3, 1.4, 1.6 등으로 세분되는데 이 중 베타글루칸1.3은 백혈구와 자연살해(NK)세포를 증가시켜 강력한 면역력증강 효과를 낸다. 꽃송이버섯(일본명 하나비라다케)은 다른 버섯에 비해 베타글루칸1.3이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다. 일본식품분석센터 자료에 따르면 건조시킨 꽃송이버섯 100g엔 베타글루칸1.3이 63g 함유돼 있다. 이는 잎새버섯(15~20g), 영지버섯(8~15g), 아가리쿠스(11.6g) 보다 3~6배 많은 양이다.

천연 꽃송이버섯은 자생지역이 한정돼 생산량이 많지 않았으나 1998년 일본 기업 미나헬스가 처음으로 인공재배에 성공, ‘엠에이치플러스 징크’를 상품화했다. 꽃송이버섯 균주를 표준화하고 베타글루칸1.3의 고효율 추출법을 개발했으며 천연 항종양제와 면역증강제품을 연구 중이다.

야도마에 도시로 도쿄약과대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암조직을 이식한 쥐에 백혈구(정상범위 혈액 1㎕당 5000~1만개)를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사이클로포스파미드 항암제를 1회 투여한 다음 5일이 지나자 백혈구가 1600, 7일째엔 1300으로 감소했다. 반면 베타글루칸1.3을 투여한 쥐는 같은 시점에 백혈구가 2200에서 8800으로 증가했다. 또 사람의 혈액에 베타글루칸1.3을 투여하자 NK세포가 43%나 증가했다.

또 일본 요시다병원 요시다 겐시 박사와 도쿄약과대학 공동연구팀은 꽃송이버섯 베타글루칸1.3의 면역증강 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대장암, 간암, 위암, 폐암, 자궁암, 유방암 환자 7명에게 NK면역세포치료와 베타글루칸1.3 투여를 병행한 결과 7명 모두 암이 축소되고 이 중 3명은 암이 소멸돼 삶의 질(QOL)이 향상됐다.

에이플러스라이프 관계자는 “제품은 베타글루칸1.3 하루 섭취량(4캡슐)이 436㎎으로 기존 제품(300㎎이하)보다 유효성분을 증량했다”며 “암 환자의 소장 점막층엔 베타글루칸1.3의 수용체에 해당하는 덱틴-1이 늘어나 체내 흡수량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healt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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