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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아들 이시형씨, ‘마약의혹 제기’ 추적60분 제작진 고소…5억 손배 청구도

입력 2017-09-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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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연합)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보도한 KBS ‘추적 60분’ 제작진을 고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시형 씨가 추적60분 PD 등 제작진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이씨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서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다.

KBS 추적60분은 지난 7월 ‘검찰과 권력 2부작 - 2편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다루면서 이씨의 투약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가 나간후 박헌영 전 과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영태 더블루케이 상무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와관련 이씨 측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이씨는 형사 고소와 별도로 추적 60분 제작진을 상대로 5억원, 고씨, 박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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