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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선언' 한서희, 담배 인증하고 네티즌에 욕설 '파문'

입력 2017-09-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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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혀 화제다.

한서희는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금 내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며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미니즘을 알게된 건 1년 정도 됐고, 여성 커뮤니티에서 알게 됐다”며 “회사에서도 이미 내가 페미니스트인 것을 너무 잘 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알아서 하라며 더 이상 터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것이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된다”면서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서희는 ‘어떤 담배를 피냐’는 질문에 자신이 피는 담배를 직접 인증하는가 하면,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를 향해서는 욕설을 퍼붓는 등 파격적인 행동과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왕 망했으니 데뷔라도 해야겠다”며 내년초 걸그룹 데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걸그룹으로 안 뜰 거라는 것 알고 있다. 망할 것을 알고 하는 거라 큰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탑과 교제하기 전부터 마약을 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후 재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명품패션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입는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여자라 그러냐”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 뜻은 알고 하는 소리냐”, “본인이 진짜 페미니스트라도 지금 상황에서 할 말이 아니다”, “페미니즘이 막 살아도 용납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멍청함이나 고치길 바란다” 등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앞서 한서희는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남겨져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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