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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누리꾼 촌철살인 "섬뜩한 세태...당한 것도 이상하다"

입력 2017-09-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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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거짓 인생을 사는 기묘한 가족 사기단의 행적을 통해 형태를 바꾸는 연쇄 사기 범행을 공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봄 결혼한 수정 씨(가명)와 시댁과 얽힌 사기극에 대해 다뤄졌다.

 

수정 씨는 시댁이 마련해 준 15억 상당의 아파트에서 시부모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전국을 돌며 아파트 분양사업을 하는 살가운 시어머니와 경찰 출신의 시아버지, 사랑하는 남편까지. 하지만 행복할 것 같았던 신혼생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처참히 무너졌다.

 

남편을 포함한 세 명의 가족은 사라졌고, 혼수·예단비를 줄여 수정 씨 부부의 경제적 밑거름을 만들어 주겠다며 시어머니가 관리하던 수정 씨의 통장도 함께 사라졌다. 시부모가 마련한 신혼집은 물론 그들이 타는 차, 휴대폰까지 전부 수정 씨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 사라진 가족은 그 어디에도 그들의 실명이나 얼굴을 남기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남편 박 씨에 대한 이야기보다 시어머니인 김혜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시어머니 김혜현이 모든 각본을 짜는 사기의 핵심이라는 것. 어렵게 만난 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제작진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이걸 당하는 것도 이상하다...딱 봐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wh******)" "별일 다있네. 참 저러고도 잠이 올까.무서운 세상이네(kt******)" "주말은'그알' 보는 낙으로 산다(ub******)"   "피해자 분 안타깝네요 의심 좀 하고 잘살펴보시지(mg******)" 등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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