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개발 중인 난치성 심혈관질환치료제 ‘SP-8356’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7년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유망 바이오 지적재산권(IP)을 기업에 이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업화함으로써 바이오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올 하반기부터 3년간 정부지원금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1상 임상 진입까지 이 분야 국내 전문가인 김원기 고려대 의대 뇌신경과학 교수팀, 이기호 고려대 약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이 회사는 SP-8356의 새로운 다중 약리작용을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외에 심장 관상동맥증·류마티스관절염·스탠트시술 후 재협착·염증성장질환 등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15년간 전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신약개발로 해결할 부분이 많다. 뇌·심혈관질환의 원인인 이상지질혈증은 치료제 시장 규모가 약 10조원에 달한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