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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中 의료진에 어깨 관절경수술 전수

위성 생중계 방식, 관련 분야 석학들 큰 호응 … 2013년 ‘니어어워드’

입력 2017-09-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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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어깨관절경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 어깨라이브수술 라이브방송(International Shoulder Live Surgery Broadcast)’ 심포지엄에서 어깨 관절경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지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엔 중국 베이징대 구큉 큐(Guoqing CUI) 교수, 중국 지쉬탄병원 춘얀 지앙(Chunyan JIANG) 교수, 캐나다 댈하우지대 이반 웅(Ivan Wong) 교수 등 어깨관절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초청됐다.


오주한 교수는 수술 중간에 심포지엄에 참석한 청중과 소통하며 수술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영상팀의 IT 기술을 활용해 진행된 위성 생중계 방식의 수술 교육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수술장 화면과 관절경으로 보는 화면이 같이 송출돼 수술기법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오 교수는 “위성 생중계 방식의 교육은 실제 수술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직접 관찰하면서 바로 소통 가능해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위성 생중계 수술교육을 확대해 한국의 우수한 의학술기를 전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줄기세포 연구로 견·주관절학계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진 미국견주관절학회(AAOS) ‘니어어워드(Neer Award)를 수상했다. 2016년에는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에서 최우수연구상을 받았다. 2016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외 의사의 견관절수술 교육에 힘쓰고 있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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