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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vs 아중 ‘백치미’ 발언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방법

입력 2017-08-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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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미
좌/드라마'명불허전'의 김아중, 우/영화'살인자 기억법'의 설현 (사진제공=tvN, 쇼박스)

 

배우 설경구의 ‘백치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바로 얼마 전 배우 김아중 역시 ‘백치미’라는 표현을 들은 것이 전해졌다.


지난 1일 tvN 주말극 명불허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민규는 김남길 선배는 존재 자체가 멋있고, 아중이 누나는 백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엉뚱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그러세요. 평소엔 화사하게 많이 웃어서 예쁘신데요. 순간 촬영 들어갈 때 집중하는 몰입도를 보면 정말 카리스마가 있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아중은 제가 평소에 멍하게 있을 때가 많다고 재치 있게 응수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한편 설현은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에서 설경구로부터 ‘백치미’ 발언을 직접 듣고 처음에는 다소 경직된 표정이었으나 “설경구 선배님은 아빠 역이라 어떻게 가까워질지 싶었는데, 억지로 친해지려고 안 하셔서 오히려 다가가기가 쉬웠다. 자연스러운 선배님의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하며 의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성숙함을 보였다.

백치미의 사전적 의미는 지능이 낮은 듯한 사람이 풍기는 아름다움이다. 그러나 주로 여성비하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어서 공식석상에서 사용되기엔 부적절했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이번 논란으로 과거 문제가 됐던 남자 배우들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류승룡은 여배우의 덕목으로 애교를 갖췄다라는 발언을 해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또 김윤석은 영화 토크쇼 현장에서 여배우가 덮고 있던 무릎 담요를 내리는 건 어떠냐?이런 발언을 해서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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