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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업어치기 한 김남길,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입력 2017-08-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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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_살인자의기억법 언론시사회

 

배우 김남길이 설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언론시사회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인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이 참석했다.

김남길은 작품 속에서 설현과 대립 중 업어치기 한 장면에 대해 "감독님한테 질문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며, "그냥 밀치는 정도로 상상했는데, 캐릭터 감정상 그게 맞는 것도 같았다. 설현이 올 때 잘 업혀서 한 두 번 만에 손쉽게 끝낼 수 있었다"라고 설현을 업어치기 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원신연 감독도 마찬가지로 "무술 감독한테 업어치기까지 해야 하냐고 얘기했다"라며, "태주라는 캐릭터가 자기 위험에 처해 물불 가리지 않고 감정 자제가 무너져내린 상태여서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업어치기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무술 감독님께서 그렇게 해주셨다. 잘 끝났다"라고 무술 감독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려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마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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