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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北선전매체 또 등장…"종편 탈북민 출연방송, 인간쓰레기들의 거짓말"

입력 2017-08-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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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北선전매체 등장해 탈북민 출연방송 비난
탈북했다가 재입북한 여성 임지현(북한명 전혜성) 씨가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에 등장해 국내 종합편성채널의 탈북민 출연프로그램을 비난했다. (연합)

탈북했다 최근 재입북한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북한 매체에 또 다시 출현, 국내 종합편성채널의 탈북민 출연프로그램에 대해 “인간쓰레기들의 거짓말을 부풀려 만드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대남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반공화국 모략선전물은 이렇게 만들어진다-전혜성의 증언 중에서’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약 3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남성 사회자가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실상을 왜곡·날조하는 모략편집물들을 대대적으로 제작하고 광범하게 유포시키고 있다”며 일부 종편의 탈북민 출연프로그램을 거명하자, 임씨는 “모략방송 대본은 탈북자단체나 반공화국 모략방송사 구미에 맞는 것을 골라 인간쓰레기들의 거짓말을 막 부풀려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씨는 또 자신과 함께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한 탈북민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신 비하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어 인터뷰 말미에는 임씨가 북한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장면도 내보내며 선전에 활용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 2014년 탈북해 한국에서 TV조선 ‘모란봉클럽’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재입북한 임씨는 지난달 16일 북한 선전매체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재입북 사실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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