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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명 중 4명은 모바일로 본다···네이버·티빙·옥수수 앱 주로 이용

입력 2017-08-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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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이 2·30대 남녀 38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서비스 이용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CJ E&M 제공)
모바일을 통한 프로야구 시청이 늘고 있다. 국내 20~30대 열 명 중 네 명은 주로 모바일로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고, 자주 이용하는 앱은 네이버, 티빙, 옥수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이 20~30대 남녀 38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서비스 이용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TV로 주로 프로야구를 시청한다는 답변은 52.1%, 모바일로 주로 시청한다는 답변은 42.6%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 경기 시청 시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앱은 네이버(61.8%)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티빙(8.4%), 옥수수(7.1%), 아프리카TV(6.3%), 다음(4.7%) 순으로 조사됐다. 주 사용 앱에 대해 ‘매우 만족’ 한다는 응답은 다음(44.4%), 티빙(34.4%), 네이버(29.4%), 아프리카TV(25%), 옥수수(22.2%) 순이었다. 특히 다음은 ‘고화질’, 티빙과 네이버는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야구 시청 시 경기 정보 확인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인한다’는 응답이 92.1%로, ‘확인하지 않는다(7.9%)’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 정보는 ‘시청 영상이 유지되면서 한 화면에 경기정보를 열람’하는 이른바 티빙의 ‘원 스크롤’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87.7%로, 네이버 등의 ‘시청 영상이 중단되고 경기 정보가 화면 전체로 보이는 방식(10.6%)’이 좋다는 응답을 큰 차이로 제쳤다.

다양한 경기 정보 제공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네이버, 티빙과 같은 일부 서비스들은 프로야구 전용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티빙의 프로야구 전용관 서비스 향후 사용 의향은 86.2%, 추천 의향도 77.5%로 나타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야구를 함께 시청하는 사람을 묻는 문항에서는 ‘주로 혼자 시청한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다. 친구(22.1%), 배우자(16.8%), 부모(14.5%), 형제·자매(12.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시즌 중 야구 시청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2회 이상 본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에 4회 이상이 26.6%,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본다는 답변이 25.5%였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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