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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NSC서 “한미, 강력 무력시위 전개…사드 잔여 발사대 배치”

입력 2017-07-2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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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NSC 소집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경 대응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 및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배치를 포함, 한·미 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방안을 즉시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41분 자강도 무평리 인근에서 ICBM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기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4분만인 오후 11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이날 오전 1시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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