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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피트와 이혼 후 힘든 시간…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있다 "

입력 2017-07-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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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 UNHCR JOLIE WORLD REFUGEE DAY <YONHAP NO-0121> (EPA)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 특별대사 자격으로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한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의 모습. (EPA=연합)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지난해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졸리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예전문지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피트와 헤어진 후의 삶과 이혼 소송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졸리와 피트 커플은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작년 9월 이혼소송으로 파경을 맞았고, 9∼16세의 자녀 6명에 대한 양육권은 졸리가 갖기로 했다.

졸리는 피트와 관계가 나빠진 것은 작년 여름이며, 현재 자신과 여섯 자녀들이 피트와의 결별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피드와의 이혼에 대해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이제 막 한 숨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라면서 우리 엄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 아이들은 나를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샤워할 때는 울어도, 아이들 앞에서 울지 말야 한다. 확신이 없더라도 아이들만큼은 모든 게 잘 될 것이라고 여기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캡처1
(앤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졸리는 로스앤젤레스 로스 펠리즈 지역 새집으로 이사했다. 아이들과 바쁘게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생활을 뒤로하고 이혼 후에는 집안일에 집중했다고 한다.

졸리는 “그저 아침 식사를 잘 차려 먹고 가정을 돌보고 싶다. 아이들이 원해서 요리 강좌도 듣고 있다”며 “지난 9개월간 개똥 치우기, 설거지, 책 읽어주기를 잘하는 주부가 되려고 노력했고 세 가지 일을 점점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졸리는 지난해 안면 신경 마비에 걸렸으며, 침술 치료로 병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한 사실도 공개했다.

졸리는 피트와의 이혼을 결심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일들이 악화됐다.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대화하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서로를 아끼고 우리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우리는 같은 목표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배니티페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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