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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여름대전’ 열린다… 대형 신작 순위경쟁 서막

입력 2017-07-23 16:28 | 신문게재 2017-07-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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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출시를 앞둔 음양사 for kakao.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올 여름 게임사들의 ‘여름대전’이 펼쳐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3N’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들은 모바일 대표작들을 두고 순위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 넥슨은 신작 ‘다크어벤저3’를 출시하며 다음달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음양사 for kakao’(음양사)를 들고 나온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마켓 매출 순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아이템 거래소’가 포함된 ‘리니지 M’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넥슨과 카카오의 신작이 합세해 순위변동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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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출시될 넥슨의 ‘다크어벤저3’.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이번주 공개하는 모바일 신작 ‘다크어벤저3’는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사전예약자 수는 모집 한 달여 새 100만 명을 돌파했다. 넥슨은 다크어벤저3를 통해 MMORPG가 대세인 시장에서 액션RPG의 유저들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콘솔급의 액션 연출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TV광고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작들과는 다르게 다른 유저들과 연맹을 구성할 수 있는 길드 콘텐츠가 처음 공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음양사’에 기대를 품고 있다. 서구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 대다수인 국내 RPG 시장에서 동양적인 세계관과 그래픽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며, 게임 음악과 음향 제작에는 국내 대표 성우들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 영화 ‘화양연화’의 음악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 등 음악가들을 기용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자 모집 열흘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에 앞서 ‘음양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브랜드웹툰 ‘음양사: 환각의 섬’을 제작했으며, 카카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카오택시·카카오 드라이버와의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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