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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일자리 창출 등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

입력 2017-07-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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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그룹 회장.(사진=박종준 기자)

 

KT그룹이 하반기 4000여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KT그룹과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회사는 동종업계에 가장 많은 2만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도 60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40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용섭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근로자수 15대 기업과 가진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난 직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공감한다”며 “그룹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에 4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은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애써왔다. 실제로 KT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개통·AS 및 콜센터 인력 9000명을 정규직화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아지고,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회사 경쟁력 제고’로 선순환되는 상생의 효과를 거뒀다는 황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KT그룹은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음에도 계약직 비율은 1%로 동종업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 정부가 7월부터 도입을 추진 중인 블라인드 채용(서류전형,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제외)을 도입하고, 지역채용도 의무화했다. 여기에 양성평등 근로환경 조성에도 노력 중이다. KT그룹은 여성임원 비율이 7.6%로 대기업 평균(2%)보다 높고, 육아휴직도 2년으로 연장해 100%에 가까운 육아 휴직 사용과 복직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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