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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생들, 부산~남해 230㎞ 국토대장정

폭염,장맛비와 싸우며 9박 10일 진행
국토 사랑 실천, 협동심,인내심 키워

입력 2017-07-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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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생들이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부산에서 경남 남해까지 230㎞ 구간의 국토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부산 광안리 해변을 출발한 대구가톨릭대 학생 89명과 직원 4명은 19일까지 부산~창원~고성~사천~남해로 이어지는 9박 10일 일정의 대장정을 진행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이 국토를 직접 걸으며 국토 사랑을 실천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총학생회가 주최했다.

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국토대장정 중 삼천포대교를 지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학생들은 폭염에 굴하지 않고 대장정을 이어나갔다. 탈수에 지치고 잠자리도 불편하지만 꿋꿋이 견디며 하루에 20~30㎞를 걸었다. 숙소는 캠핑장, 해수욕장, 청소년수련원 등을 이용했다. 거친 장맛비를 맞으면서도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내디디며 국토 사랑의 마음을 새겼다.

작곡실용음악과 이형진 학생(2년)은 “국토대장정은 국토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걸으면서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이 힘든 일정을 서로 격려하고 도와가며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4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제주도 일주 국토대장정을 시작해, 지난 2015년 부산~영덕 240㎞ 구간, 2016년 영덕~삼척~울릉도~독도~포항 224㎞ 구간에서 국토대장정을 각각 실시했다.


경산=문진일 기자 dandi719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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